울산대곡박물관은 8월 3일 제80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가을(秋)이 와요, 벼가 익어가네요'를 개최한다.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 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2019년 대곡박물관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24절기에 맞춰 이뤄지는 농촌 생활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본다.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8월 8일 입추와 8월 23일 처서 절기를 이해하며 팔씨름 대회, 배 봉지 씌우기 등 음력 7월 15일의 백중(百中)날 문화를 체험해 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30명으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 누리집 '교육/행사-참가 신청-교육'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24절기 중 '입추'와 '처서'가 있는 기간은 벼가 익어가고 김매기가 끝나면서 농촌이 조금 한가해지는 시기로 그동안 농사일에 수고했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잔치를 즐기곤 했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적인 농촌 생활에 대해 친근하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