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일선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계약제 직원 채용관련 계약서를 자동 작성하는 보조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메인화면에 계약제 직원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계약서, 각종 정보제공 동의서, 서약서, 범죄경력조회 동의서 등 채용관련 계약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또 계약제교원, 방과후학교 위․수탁 강사, 교육공무직의 계약서를 한번에 출력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1년에 수십 건씩 작성하는 채용관련 각종 계약서를 정확하고 쉽게 작성할 수 있어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6월 1일 교원필수연수통합과정을 교육연수원과 연계해 개설하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통합과정은 해마다 교원들이 꼭 이수해야 하는 각종 연수 내용들을 통합해 언제든지 교원들이 원격연수 상시과정으로 이수토록 한 것이다.
이로써 학교단위의 대규모 집합연수가 줄어들어 각종 연수업무 담당자들의 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교사의 교재연구시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업무지원을 통해 학교 교직원들에게 행정업무를 지속적으로 덜어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