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윤아가 영화 ‘엑시트’ 촬영 도중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아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좋다 했는데 주인공이 조정석이라는 얘길 듣고 더 해야겠다 했다. 정석이라는 얘길 듣고 잘 그려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영화를 찍다 운 적이 있다. 특히 달리는 신이 많았다. 게다가 클라이밍, 건물 올라가는 액션이 많아서 너무 힘들더라”며 “컷 하는 소리에 주저앉았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났는데 힘든 것도 힘든 건데 다시 찍고 싶은데 다시 뛸 수 없어서 답답하더라”라며 “속상해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윤아는 “(조정석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신 감독님께 의사도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너무 안타깝더라. 잘할 수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