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압도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8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1경기에서 담원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담원은 10승 3패 득실 +11로 1위를 유지했다. 진에어는 14패 득실 -26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천고’ 최현우,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담원 승
1세트 선취점은 담원이 차지했다. 하지만 진에어도 연이어 킬을 득점하며 쫓아왔다. 담원은 ‘협곡의 전령’을 차지, 탑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이에 질세라 과감하게 교전을 걸며 말랑 ‘카서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담원은 만만치 않았다. 담원은 영리하게 운영을 하며 골드 격차를 어느새 5000 이상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담원은 경기 30분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진에어의 상단으로 진입했다. 담원은 결사항전하는 진에어를 모두 잡아내며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코르키’로 활약한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에서 진에어는 린다랑 대신 ‘타나’ 이상욱을 투입했다. 타나 ‘갱플랭크’는 너구리 ‘카밀’을 상대로 솔로킬을 달성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말랑 ‘자르반’이 너구리와 캐년 ‘사일러스’ 두명을 모두 잡아내며 진에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담원은 탑 쪽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베릴 ‘세주아니’를 동원해 타나를 잡았다. 하지만 진에어 또한 베릴의 부재를 틈타 뉴클리어 ‘카이사’을 잡으며 이득을 취했다.
담원은 침참하게 진에어의 빈틈을 노렸다. 경기 15분 담원은 진에어 측 3명을 잡아내며 초반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진에어는 미드에서 교전을 위해 모였다. 하지만 담원은 역으로 진에어 3명을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1분 어느새 담원은 골드 격차를 6000 이상 벌렸다. 담원은 1-3-1 운영을 진에어를 압박하며 드래곤 버프를 중첩했다.
진에어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교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막을 수 없었다. 순식간에 진에어 모두를 잡아낸 담원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캐년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