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26일 몽골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하고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외국 의료진 연수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연수생 공동 선발, 국내 초청연수 6개월과 연수 종료 후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적용도 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진 총 11개월의 사업기간을 소요하는 연수사업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연수생의 교육과 생활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통해 몽골 출신 의료진 2명의 임상의료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대상자는 몽골 국적 의사 2명(심장내과, 심혈관조영술)으로 국내 체류기간 동안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 참여 등의 임상교육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의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경을 학습하는 한편, 수원국에서 지원국으로 급속한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약 18개국 160여 명의 해외 의학자들의 임상연수를 지원해 개발도상국 의료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학기술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前 WHO 사무총장 이셨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 의료발전 지원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매년 외국 의료진의 국내 초청연수,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