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임상 중단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 [특징주]

신라젠, ‘펙사벡’ 임상 중단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 [특징주]

기사승인 2019-08-05 10:06:09

신라젠이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3상 시험 중단 영향으로 5일 장 초반 이틀째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떨어진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신라젠은 지난 2일에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앞서 신라젠은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가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그동안 진행한 펙사벡 간암 임상 3상은 조기 종료돼 더는 환자를 모집하지 않으며 재개될 가능성은 없다고 4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임상 3상 조기 종료는 펙사벡의 문제가 아니라 항암바이러스와 표적항암제 병행요법의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펙사벡의 항암 능력에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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