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폐금속 분말 보관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26분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에서 폐금속 분말을 보관하는 2층짜리 창고 1층(연면적 2천100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창고는 자동차 프레임 제작 과정에서 생성된 폐분진을 재활용하는 시설로 이곳에 보관된 금속 폐분말 300t 중 60t 이상이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금속 화재에 물을 사용하면 폭발 위험이 있어 팽창질석 소화약제를 폐분진 위에 덮고 굴삭기로 폐금속분을 옮기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