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오뚜기, 매출원가율 상승에 실적 개선 제한…목표가 18%↓”

KB證 “오뚜기, 매출원가율 상승에 실적 개선 제한…목표가 18%↓”

기사승인 2019-09-10 09:01:07

KB증권은 10일 오뚜기에 대해 “매출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76만5000원에서 62만5000원으로 18.30%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고수익 품목의 매출 비중이 축소되고 신규 품목 비중이 확대돼 원가율이 상승하는 점이 실적 개선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과거 기업가치 할증을 이끈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가 판촉비용 축소로 주춤한 점도 아쉽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 및 판매량 기준 라면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6%p, 0.4%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라면 점유율을 회복하려 하지만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낮아졌고 저가 제품 출시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동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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