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한라는 11일 공시를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694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라 지분은 69%(약 479억원)다. 이는 한라 작년 연결 매출액의 3.63% 규모다.
한라 관계자는 “도시철도 본선 2072km, 정거장 3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843㎞로,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을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이번 한라에서 수주한 1단계 4공구 공사는 광주 남구 주월동부터 남구 양림동 일원까지의 구간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