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스테이션3 다방,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 앱 19일 오픈 外 현대건설

[부동산 단신] 스테이션3 다방,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 앱 19일 오픈 外 현대건설

기사승인 2019-09-19 10:27:11

스테이션3 다방,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 다방 앱에서 19일 오픈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앱 ‘다방’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부동산 거래 사고 ‘제로’에 도전 한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SK(주) C&C, 법무법인(유) 한결과 공동으로 다방 앱에서 ‘부동산 AI 분석(이하 AI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AI분석은 부동산 인공지능이 다방에 등록된 부동산 매물의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부동산 권리관계를 분석, 해당 매물의 거래 안전 정보를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AI분석을 통해 거래 안전 등급과 변호사가 자문한 거래 전 확인해야 하는 권리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분석은 부동산 매물의 거래 안전 등급을 ▲안전 ▲양호 ▲안전장치 필요 등 총 3등급으로 구분해 노출한다. 매물에 근저당권, 전세권, 임차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안전 등급’의 경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어요!’라고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매물에 전세권이나 임차권, 근저당권이 1개 이상 설정돼 있는 ‘양호 등급’에는 ‘아래 사항을 확인한다면 괜찮아요’라는 문구와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일러줘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면밀한 권리관계 확인이 필요한 ‘안전장치 필요 등급’에 대해서는, ‘중개사님과 상담하여 신중하게 거래하세요’ 문구를 노출, 신중하게 거래할 것을 권장한다. 

해당 서비스는 방을 구하는 임차인과 부동산 중개를 진행하는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차인 입장에선 AI분석을 통해 복잡한 부동산 권리관계에 대한 해석과 고민을 덜고 임대인과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공인중개사들도 AI분석을 통해 자신이 확보한 매물의 신뢰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켜 중개 업무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방은 일단 거래 금액이 큰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에 우선적으로 AI분석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이용 추이 등을 분석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다세대, 다가구주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스테이션3와 SK㈜ C&C, 법무법인(유) 한결은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토대로 부동산 매물의 권리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부동산 인공지능(AI) ‘에이브릴 랜드(AIBRIL LAND)’ 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후 다방 매물 등록 서버에 에이브릴 랜드를 연결해 공인중개사 회원을 대상으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약 8개월 동안 총 6,000여 건의 매물에 대 해 권리분석 보고서를 발행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뒷받침해주었다. 

AI분석은 공인중개사 대상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확대한 개념으로, 추후 3사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전문적인 법률 컨설팅을 결합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와 안전 거래 문화 정착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스테이션3 다방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다방의 매물 데이터를 활용하고, SK㈜ C&C와 법무법인 한 결의 부동산 AI 기술을 통해 3사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방 앱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와 불편함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한결’ 안식 대표변호사는 “전문 법률지식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법률 분야에서 최초로 일반인 대상 혁신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 혁신서비스 개발에 많은 수고가 들어가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주) C&C 이문진 채널앤마케팅 그룹장은 “에이브릴 랜드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전성을 높여 부동산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등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것” 이라며 “다방과 함께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내 부동산 사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어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10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편입

현대건설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한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Korea’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에 지난 2010년부터 10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해외 건설시장의 매출 1, 2위 기업인 스페인의 그루포 ACS(Grupo ACS),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등도 이루지 못한 성과로, 현대건설의 투자가치가 뛰어남은 물론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환경경영 부문(기후변화 전략‧자원 보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는 현대건설의 환경경영에 대한 성과로, 현대건설은 ‘203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설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된 것은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재화와 가치 확산을 위해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성과를 포함한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를 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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