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케이엠더블유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선행 매매와 연관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완벽한 허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날 낸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최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애널리스트 선행 매매 혐의 수사에 케이엠더블유가 연루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케이엠더블유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보도는 완벽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 3사의 설비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3분기와 4분기에도 높은 이익 성장이 유력하고 10월에 중국 차이나모바일 5G 서비스 개시, 내년 3월에는 일본 5G 전국망 구축 계획 등도 예정돼있어 가파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를 수사 중인 특사경은 이달 18∼19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그 뒤 시장에서는 선행매매 혐의 대상 종목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