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이 1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0일 음반업계에 따르면 핑클은 이달 22일 오후 6시 새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음원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핑클은 최근 JTBC '캠핑클럽'을 통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바 있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은 핑클이 오랜 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노래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프로듀싱하고 멤버들이 작사했다.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노래에 대한 소중함과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핑클은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해 7년간 가요계 최정상을 지키다 2005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오랜 공백을 가졌다. 활동 당시 여성 아이돌 그룹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 대상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솔로 가수와 배우,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개별 활동을 했다.
그러다 지난 7월부터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14년 만에 다시 만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추억을 안겼다.
지난달에는 데뷔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에서 기존 곡이 담긴 21주년 베스트 앨범을 LP와 CD로 구성된 패키지로 내놓기도 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