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임상 3상 연기… 이틀연속 주가 폭락

헬릭스미스 임상 3상 연기… 이틀연속 주가 폭락

기사승인 2019-09-25 10:13:49

국내 제약사인 헬릭스미스가 임상시험에서 실패, 주가가 이틀연속 폭락하고 있다.  

회사가 주력을 둔 질환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이 질환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당뇨 합병증 중 하나다. 회사는 이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엔젠시스라는 물질을 대상으로 미국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환자가 시험약인 엔젠시스와 위약을 섞어 복용한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때문에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 발표가 무산됐다. 시험설계 및 관리,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렇듯 헬릭스미스 임상 3상 발표 연기 소식에 25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오전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하락한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때문에 코오롱 인보사 허가 취소와 신라젠 임상 실패와 더불어 이번에 헬릭스미스까지 국내 바이오업계의 대내외 신뢰도가 흔들렸다는 나오고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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