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 복귀설을 일축하자 ‘안철수 테마주’ 종목들이 7일 장 초반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2.52% 하락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회사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온 써니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5.33% 내린 38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써니전자 측은 안 전 의원과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지만 지난달 말부터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설이 돌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안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정치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