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 다양한 사회이슈를 문화예술축제로 풀어내는 '김해문화로플러스'를 오는 19일~20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의 주권을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마켓,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축제콘텐츠로 구성된다.
체험프로그램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경험해보는 '나도 광복군', 무궁화 브로치, 태극기, 광복군 배지 제작, 그리고 일제강점기 멸종된 동물과의 만남, 안중근 손도장 스탬프 찍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독립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진전 '임정로드 4000km', 친일인명사전을 연계한 전시 '반드시 기억하자! 놈놈놈 열전'이 열린다.
야외공연장에는 19일 오후3시와 5시 '코미디 서커스쇼', 마임쇼 '신기한 가방', 오후6시30분 전통과 탱고가 어우러진 '제나탱고 콘서트', 그리고 오후7시30분에는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를 상영할 예정이다.
20일 오후2시에는 안중근과 유관순 이야기를 담은 마르떼 경남교육뮤지컬단의 '뮤지컬 코레아우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축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꾸며가는 '알뜰 벼룩시장'이 운영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다.
판매자 참여는 오는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3.1운동기념사업회, 김해YWCA,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 1318 Happy Zone 김해사과나무, 김해 청소년문화의집, 소비자의정원 경남지부, 자연과 사람들, 놀라잡이가 함께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