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31)과 대성(30)이 오늘(10일) 나란히 전역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함께 전역 인사를 했다.
태양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고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한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성 역시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더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말에 태양은 "열심히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다"며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렸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현역 입대한 대성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복무했다. 태양은 철원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 몸을 담았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