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설수진이 오랜 난임으로 힘들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설수진은 오늘(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 9년 만에 얻은 아들을 언급했다.
이날 그는 아들에 대해 "이제 9살이다. 학교를 일찍 보냈다"면서 "아들이 굳이 10살이라고 우겨서 10살이라고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난임에 대해 고백했다. 설수진은 "아무리 아이를 가지려고 해도 계속 자연유산이 되더라"라며 "남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까"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좋은 일을 하다 보니 아이가 생겼다"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그는 또 "동생 설수현이 임신했을 때 사람들은 내가 임신한 줄 알더라.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설수진은 "동생 부부가 우리 신혼여행에 따라왔다"며 "그런데 우리가 아닌 동생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