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편집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가운데 해당 방송이 고스란히 재방송됐다.
8일 오전 '사람이 좋다' 곽정은 편이 재방송됐다. 곽정은이 문제를 제기한 장면 역시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미안하네 너에게. 너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너에 대한 질문은 거부했는데"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자신이 '사람이 좋다'에서 이별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장면이 담겼다.
곽정은은 "그건 딱히 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굳이 자료화면까지 가져다가. 이별에 대한 일반론을 그런식으로 편집하다니 너무 비겁했네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곽정은이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연인 다니엘 튜더와 이별을 언급한 것처럼 편집됐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