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경아가 방송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청춘들과 숙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경아는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남자친구는 없고, 결혼도 한 번 다녀와서 할 생각이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28살에 결혼해 33살쯤에 이혼했다"면서 "사실 아이가 있는데 지금 중학교 2학년이다"고 고백했다.
유경아는 "우리 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솔직하게 의논했더니 '내 걱정 하지 말고, 엄마 일 열심히 하고 건강만 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또 한 번 이혼이 이슈화될까 걱정했다"면서도 "아들이 지금 잘 커 주고 있고 오히려 더 많은 대화를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유경아는 과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을 비롯해 '전원일기', '푸른 계절' 등에 출연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최근에는 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