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내 바이오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후 2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4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주가(45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42만2500원을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는 52주 동안 주가가 최고치를 오른 것을 뜻하며, 1년 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을 때 쓰이는 용어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0년 매출액은 9330억원, 영업이익은 2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업화 단계의 제품 매출 및 임상 단계의 제품 임상 진입 시점 등에 맞춘 배치 생산으로 안정적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공장 수주의 점진적 확대로 2020년 내 4공장 설립 관련 모멘텀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