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균형발전위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공약 선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압수수색을 통해 송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된 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기구로 송 시장은 지난 2017년 11월 이 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