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위안부’(Comfort Women)가 2019 브로드웨이월드 로스엔젤리스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9일 현지 공연기획사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는 뮤지컬 위안부가 최우수, 뮤지컬, 연출, 여우주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안부는 총 7개 부문 후보였다.
총 감독한 김현준 연출은 한국인 최초로 전미 연출 노조에 가입한 연출가로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출상을 받았다.
이 뮤지컬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도쿄의 설탕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소녀 고은이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