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지난 9일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 권위주의와 꼰대 정신만 남은 추미애 장관의 발언이 목불인견”이라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장관과 총장의 관계를 왕과 신하의 상하관계인 것으로 착각하는 추미애 장관, ‘명을 거역’했다고 했는가? 사약도 내리지 그랬나? 검찰총장과 조율해야하는 일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놓고, 무슨 망상적 발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조롱했다.

김 대변인은 “‘가장 형평성 있고 균형 있는 인사라 생각한다’는 추 장관 말은 바로 해라. 윤석열 총장의 팔과 다리와도 같은 검사들을 귀양 보낸 능지처참이, 어떻게 가장 균형적인 인사가 될 수 있는가? 가장 균형 잡힌 인사가 아니라 ‘가장 추잡한 인사’다. 윤석열 찍어 내기로 청와대와 법무장관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국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공권력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정권. 독재 정권도 모자라서 절대 왕정 시대로 시계를 돌리려는 몰염치한 정권. 천방지축 추 장관 장관의 명을 내세우기 전에 ‘국민의 명’에 복무하라”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