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나경원 의원 가족의 인권을 유린할 모양입니다. 이 검새들과 짝을 이룬 게 기레기들입니다.하여튼 레거시 언론이 문제예요. MBC ‘스트레이트’의 기레기들이 검새가 흘리는 피의사실을 방송에 마구 공표하고 있습니다. 원래 피의자에겐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어련히 법원에서 나중에 판결을 내려줄 텐데, 왜 언론에서 미리 유죄추정을 합니까? 이러니 신뢰성이 유튜브에도 뒤지죠. 세상에, 취재팀이 미국까지 쫓아가 불쌍한 나의원 아드님의 사생활을 마구 침해한 모양입니다.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피의자에게는 인권이 없나요? 사실 조민양도 그랬잖아요”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원래 논문의 제1저자란 게 별 거 아닙니다. 그거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치사하게 그걸 물고 늘어지나요? 아니, 검찰이 대한민국의 입시현실을 몰라도 너무 몰라요. 입시전문가 김호창씨한테 물어 보세요. 그거, 별 거 아닙니다. 정상적 전형이에요. 그거 처벌하면 대한민국 부모의 절반은 처벌해야 합니다. 아니, 그리고 대한민국 검찰이 왜 미국 대학의 업무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기껏해야 벌금 밖에 안 나올 것을 무슨 대역죄나 지은 것처럼 꼭 이 난리를 쳐야 하나요? 그 과정에서 훼손된 나의원 가족의 명예, 그들의 인권은 누가 책임지나요? 검찰은 인권의 원칙에 따라 절제 있는 수사를 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는 확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야 합니다. 여러분, 서초동으로 모입시다. 나경원 의원님 사랑해요. 아리랑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간다.... 애들도 데려 오세요. ‘토실토실 토착왜구 도와달라 꿀꿀꿀..’ ‘석열아 석열아 어디를 가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