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발표를 통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동안 16명이 늘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39명이 숨졌다. 이밖에 허베이(河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1명씩 사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하루만에 444명이나 늘어난 1천118명이다.
확진자 1287명 가운데 중증은 23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8명이다. 보고된 의심 환자는 1965명이다.
중국 34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서부의 티베트를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밀접 접촉자 수는 1만5197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1만3967명은 아직 의학 관찰하에 있다.
중국 본토 밖의 확진 환자는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이다.
미국에서 2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환자도 부쩍 늘어 20명을 돌파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