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대안신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오는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상진 예비후보는 1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머슴이라는 기치 아래 젊고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자기 밥그릇도 못 챙기고 있는 익산의 정치는 변화가 절실하다”면서 “새로운 익산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몰락한 서민경제, 지독한 미세먼지, 무능한 구태정치와 한판 승부를 내겠다”고 젊은 패기를 내세웠다.
이어 “먹고 살기 어려운 익산의 하루하루가 우리 형제자매와 이웃들을 타지로 떠밀고 있다”며 “진보니, 보수니 이념주장은 익산의 현실 앞에선 배부른 소리에 불과하며, 정치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젊은 익산, 새로운 익산을 위해 ▲2천년 왕도 정체성 정립 ▲물류거점도시 ▲KT&G 본사 익산 이전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내일을 위한 융합 교육도시 조성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 예비후보는 “떠났던 익산 사람들이 돌아오고 차고 넘치는 일자리에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며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극단으로 치닫는 집권 여당과 거대 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촛불 민심을 내팽개치고 촛불 민주주의를 잊어버린 촛불권력은 4.15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관행을 탈피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한편, 고상진 예비후보는 12년간 유성엽 국회의원 보좌진 생활을 했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등 전문성을 갖추고 행정과 정치에 대한 경험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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