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도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기도, 각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 오후 5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군별로는 김포와 수원 2명씩이고 부천, 평택, 용인 1명씩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부천과 수원 각각 5명 등 모두 11개 시군에 27명으로 늘었다.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개월 A양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로,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다.
김포에서는 53세 남성도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 집회를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고강동 빌라 거주 37세 여성의 어머니(61)로, 전날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37세 여성과 함께 대구에 다녀온 남편도 의심증상을 보여 추가로 검사 중이다.
평택시에서는 평택해경 소속 의경(23)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67세 남성과 66세 여성 부부가 광교신도시에 사는 딸·사위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27세 여성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인 22일에도 부천 2명, 이천 2명, 포천 1명, 안양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번 주말(22∼23일) 경기도에서만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25번 환자(74세 여성, 시흥시 거주)는 지난달 9일 확진된 후 격리치료 13일 만인 22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도내 확진자 24명 중 퇴원한 사람은 7명이 됐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