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권현서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은 지난 2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 지난 1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우한 코로나관련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병원에 확진자가 다녀가면) 제 입장에서는 좀 쉬고 싶은데...’ 같은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영상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떨어지면 (우한 코로나) 감염률이 더 올라가는가’ 라는 질문에 ‘올라갈 것 같은데요?’라고 반문했다가 ‘아닌가’라고 의아한 표정을 짓자 제작진이 ‘(감염률이) 떨어진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은 의사라기에는 의학지식이 부족해 보였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망언에 가까웠다”고 비판했다.
권 청년부대변인은 “2일 16시 현재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4335명, 사망자는 26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한 채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를 대하는 태도와 동일하다”며 “이 씨의 아버지는 문재인 정부 최장수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우한 코로나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다. 그는 집권 여당의 우한 코로나 대책을 총괄하는 아들로서, 의사로서 신중하게 발언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우한 코로나로 인한 공포로 강제 자가격리 중이고, 대한의사협회는 우한 코로나관련 대정부 입장을 7차례나 발표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이 전 총리의 아들은 우한 코로나 자가격리자에 대해 조롱하는 발언과 농담 밖에 할 수 없었나?”라며 “의사들이 의사가 될 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있다 ‘이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총리의 아들은 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다시 읽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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