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실은 내가 평소에 호흡기와 심혈관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 문제에 민감합니다. 극도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WHO, 미국 CDC,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 모두 건강한 사람의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쓸 데 없는 패닉 때문에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죠. 마스크가 필요한 것은 취약층과 의료진입니다. 타인들과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야외에 나갈 때 굳이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겠죠. 필요한 것은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취하기입니다”라며 “오늘의 질본 브리핑입니다”라고 브리핑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요양병원 등 투석하는 환자 등 취약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 대한 마스크 필요성 특별히 더 있나. 우선 배분 고려되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 집에서 생활하는 것 권한다. 마스크 쓰고 야외활동, 밀폐된 공간에서 종교행사나 다른 곳 방문보다 가급적 집에서 생활하는 것 권고한다. 의료기관에는 마스크 끼고 가야 한다.
식약처와 중대본에서 어떻게 하면 마스크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을지 추가적 대책 마련 중이다. 최대한 취약한 이들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권고한 적 있다. N95, KF84, KF80 등은 호흡 어렵게 한다. 호흡기 기능 안 좋은, 만성폐질환자 등은 마스크 착용 자체가 호흡기 증상 악화시킬 수 있다. 호흡곤란증 생기면 마스크 벗으라는 권고한 적 있다. 기저 질환자는 의사 상의나 상태에 맞게 마스크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를 질본이 최우선 권고한 것은 본인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있는 이들이다. 남을 위해 본인 비말이 남에게 가거나 환경 오염시키지 않게 예절 차원에서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마스크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 비말이 나에게 올 수 있지만, 그것은 거리 두기 하면 그 가능성 작다. 그런데 더 높은 게 손이다. 손 통해 눈, 코, 입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다. 마스크 쓸 때 계속 손으로 만지고 벗었다가 썼다 한다. 다른 환경 표면도 위험하다. 손 통해 뭐가 들어오는 것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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