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광양 지역 대상으로 운영중인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하는 ‘희망날개’와 장애인 이용 시설을 사용자 관점에 맞춰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사업 신규 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희망날개’는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의족, 맞춤형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독서대 등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보조기구를 지원받는 장애인 체육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대 장애인 청년이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고등학교‧대학교에 재학(직) 중인 장애인과 과학‧기술, 예술‧체육, 사회교육 등 각 분야별 꿈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해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희망공간’은 열악하고 노후된 장애인복지시설에 안전성과 편의성, 위생환경, 공간활용 등 복지공간 및 시설을 개선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나린센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희망공간 지원 대상은 포항, 광양시 30인 이하의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주간 및 단기보호센터 등이다.
‘희망날개’, ‘희망공간’ 신청은 3월 31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으로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분야 지원에 집중,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 예술인, 소아암 환아 문화예술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을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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