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3개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에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0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통합 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운영기관에 따라 ▲‘브라이트 클럽’(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밀리언 클럽’(부산경제진흥원) ▲‘플래티넘 클럽’(부산테크노파크)으로 나뉘어 기관별 특화 분야 등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3개 기관이 통합모집을 추진함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클럽별 지원사항과 차별점 등을 한눈에 확인해 원하는 클럽에 지원할 수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브라이트 클럽’은 3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800만 원 내외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사업 연계지원, 투자전문가 1:1 상담 프로그램인 오피스아워 운영 등 수요에 맞는 성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밀리언 클럽’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증자금을 기업당 150만 원 내외로 30개사에 선별 지원할 계획이며, 연매출 5억 원 이상 창업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플래티넘 클럽’은 기업당 1000만 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을 총 10개사에 선별 지원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과 기업설명(IR)을 연계할 계획이다. 해당 클럽은 투자 유치액 1억 원 이상인 창업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3개 클럽에 대한 공통 지원사항으로는 부산시에서 인증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멤버십 혜택 등이 있다.
멤버십 혜택에는 금융기관 금리·보증 우대·언론홍보 지원 그 밖에도 카쉐어링 서비스, 공유오피스 할인 지원 등이 있으며 올해 신규로 신라스테이 해운대점 할인 지원도 추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클럽별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서류·발표평가 등 선발과정을 거친다. 클럽별 중복지원은 불가다.
이수일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의 3개 주요 창업지원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창업수요자 중심의 다각화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그동안 총 286개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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