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사이버 숲체험’을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간접 숲체험을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숲체험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휴대폰을 이용한 ‘사이버 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 숲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가 방송을 들으며 직접 댓글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숲해설가가 실시간으로 설명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시민의 호응이 높았다.
‘사이버 숲체험’은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네이버밴드 앱에서 ‘부산산림교육센터 사이버 숲체험’을 검색해 가입한 뒤 요일별 운영시간에 접속하면 실시간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8회(화~금 오전 11시, 오후 2시 / 1일 2회) 각 30분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국 부산시 산림생태과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부산산림교육센터의 사이버 숲체험은 직접 숲을 찾지 않아도 숲해설가와 같이 호흡하며 숲을 즐길 수 있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접 숲체험을 통해서도 숲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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