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6일 오전 8시1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1.87톤, 주도선적, 연안자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광암출장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A호는 오전 7시경에 마산 주도항에서 출항, 7시20분경 진동면 송도 인근해상에 도착하여 조업 중 8시5분경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장이 직접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선장을 연안구조정으로 편승 후 연안구조정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 화재 진화작업을 8시35분경 완료했으며,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A호를 9시 10분경 주도항으로 예인완료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며 "기관실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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