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9일 1분기 매출액 3499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7.1%,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가동률 하락 등 영향으로 염소계열 주요 제품의 판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4.6%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첨가제) 공장과 애니코트(의약용 캡슐 원료)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또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 증설도 추진 중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어 매출이 확대됐다”며 “내년 예정된 메셀로스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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