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서울시 지역교류사업단이 추진하는 '2020 도시-농촌 상생공동체 사업' 대상자로 경남 거창군이 설립한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서울시 송파구는 일상문화카페 운영 및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간지원사업을 실행한 '퍼스트페이지'가 선정됐다.
‘2020 도시-농촌 상생공동체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지역 지자체의 민간 공동체조직을 1대1로 매칭,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의 추진을 통해 사업 지속성 확보와 공동체 역량강화 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팜파티, 농촌일손돕기, 도시 문화유산 탐방, 1박 2일 도시 또는 농촌살기 등 사업주체 간 협의를 통해 도시나 농촌 어느 한쪽만의 필요와 목적이 아닌, 상생 가능한 공동사업이 주를 이룬다.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라는 가치를 목표로 사고팔고 즐기는 ‘공유장터’, 공동경작을 통해 농업·농촌의 이해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공유텃밭’, 공동경작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공유밥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며 "비록 서울과 거창은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이번 사업이 잘 추진돼 송파구민들에게 거창이 늘 옆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도시로 느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중으로 상생 협약식 및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상생공동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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