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총 27명

용인 확진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총 27명

기사승인 2020-05-09 16:37:5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뒤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모두 2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9시 기준 용인 확진자와 동료, 이태원 클럽 관련 21명, 지역 사회 4명 등 모두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4명 가운데 가족이 2명, 지인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명, 경기가 7명, 인천이 5명, 충북 1명, 부산 1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집단 감염이 용인 확진자 1명에 의해 전파된 것이 아니라 다른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새벽 사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해 조치사항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4월 말부터 클럽이나 주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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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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