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신촌과 홍대 입구 등 다른 유흥가로도 확산이 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을 찾았다가 신촌 주점을 방문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고, 비슷한 시기 해당 주점에 갔던 서울의 20대 남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주점의 고객 명단과 카드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방문자 199명을 파악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홍대 입구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확진된 이후 동행한 4명이 추가 확진돼, 접촉자 10명을 역학 조사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들이 방문한 낙원동 일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수조사 등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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