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경찰이 클럽 방문자들의 위치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요청하고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 확진자, 신용카드 결제자, 전화 미응답자 등에 대한 과거 위치정보 자료를 그제 이동통신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용산구청, 서대문구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위치정보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1316명의 지난 13~14일 위치정보 자료를 받아 방역 당국에 1차로 제출했다.

경찰은 회신 결과 1316개 휴대전화 위치정보자료가 390만 건에 이른다며, 지리정보분석 프로그램으로 추가 분석한 뒤 방역 당국에 제공해 효율적인 활용을 돕겠다고 밝혔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