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노무현재단 관련해 곧 뭔가 터져나올 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23일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노무현재단 관련해 곧 뭔가 터져나올 듯. 유시민은 작년부터 그 얘기를 해왔고, 이번에는 이해찬까지 그 얘기를 하네요. 뭘까?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 우리도 좀 알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다. 끝이 없다. 참말로 징하다’”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의 이해찬 대표 추도사를 소개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추도사는 그동안 검찰이 해온 수사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지나해 12월 2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어느 은행이라고는 제가 말씀 안 드리고요. 노무현재단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라고 하는 등 검찰이 재단을 노리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여러 차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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