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일부 여유 물량은 수출이나 국가 간 인도적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마스크 생산이 1월보다 두 배 넘게 늘었고,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일부 여유 물량은 수출이나 국가 간 인도적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재의 마스크 정책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필요하다”며 공적 판매량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얇고 가벼운 덴탈마스크 생산량을 두 배인 백만 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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