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 시술, 30대가 최다..."시술 시작 빨라져"

울쎄라 시술, 30대가 최다..."시술 시작 빨라져"

기사승인 2020-06-19 14:13:17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피부과에서 울쎄라 시술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

19일 아이디피부과에 따르면 얼굴리프팅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울쎄라를 시술하는 연령대가 10대부터 70대까지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울쎄라 시술 전체 비중에서 20대 8.7%, 30대 36.1%, 40대 33.3%, 50대 18.8%, 60대 이상 2.7%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직전년도 울쎄라 시술이 40대에 치중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전 연령층의 고른 상승곡선이 나타난 것이다.

이 중 30대는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울쎄라 시술을 시작하는 나이가 보다 빨라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5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시술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은 17.9%에 그쳤지만, 올해는 21.6%로 4%가량 신장했다.피부나 외모에 관심을 갖는 시니어층의 미용 병원 방문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울쎄라는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로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를 통해 피부 속을 끌어올려 주는 시술이다.

아이디피부과 관계자는 "지난해 40대 환자들의 방문 비중이 높아 치중된 모습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 비중이 높아졌다. 미용 대중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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