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박보영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3일 영화제 측은 “음악영화 출연은 물론 영화 OST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에 재능을 발휘해온 박보영과 클래식계의 글로벌 스타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홍보대사로 선정, 세계적인 음악영화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동혁은 이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EMII와 손을 잡고 출시한 데뷔음반은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음반도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보영은 2008년 영화 ‘울 학교 이티’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8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 스캔들’로 45회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 영화 ‘늑대소년’으로 50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2014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로 36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박보영과 임동혁은 다음달 13일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개막을 알리는 임동혁의 피아노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임동혁은 이를 위해 이번 영화제의 취지에 맞는 곡들을 선별하는 등 공연 준비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임동혁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개막식은 브이라이브(V LIVE)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OTT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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