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코로나19 지역감염 5명… 소모임 통해 전파

서울·부산 코로나19 지역감염 5명… 소모임 통해 전파

미주·아프리카·아시아 등 해외유입 23명

기사승인 2020-07-28 14:29:13

서울 자양동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화하는 양상이다. 

2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는 5명으로, 나머지 2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에서 방문자 동거인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 사례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표환자가 지난 23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서울시청 확진자 관련 밀접접촉자 17명은 검사완료 후 자가격리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11층 근무자 171명에 대한 전수 검사와 11층 수시방문자 17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신선부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PETR1호 사례에서는 선박수리공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사례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9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멕시코 2명 ▲모로코 2명 ▲알제리 1명 ▲에티오피아 1명 ▲키르기스스탄 7명 ▲방글라데시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타르 1명 ▲쿠웨이트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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