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보건당국이 국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충분한 수량의 ‘렘데시비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렘데시비르 확보량과 환자 투여 현황을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내에 확보돼 있는 양으로는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조 회사로부터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 적기에 확보해뒀다”며 현재는 추가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한 투약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은 그 효과에 대해 임상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108건 전체에 대한 현황(자료)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106명에 대한 현황을 보면, 이상 반응이 약 4건 정도 보고가 됐다”며 추가적인 환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임상 리뷰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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