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인근에 있던 1만576명 조사…인천은 해수욕장 등 점검

서울시, 광화문 인근에 있던 1만576명 조사…인천은 해수욕장 등 점검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공개

기사승인 2020-08-23 17:11:58
18일 오후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서울시가 광복절 집회 당시 광화문 인근에 30분 이상 머물렀던 1만576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인천광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총 2134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로 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광복절 집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당일 광화문 인근에 30분 이상 머물렀던 10,576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자치구별로 진단검사 시행 여부와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연락이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은 경찰청과 협조해 소재지를 파악하고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사전 신고된 집회 총 1654건 중 1392건(84.2%)이 취소된 가운데, 10인 미만으로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총 2134개소, 해수욕장 7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시·군·구 합동으로 관내 모든 교회시설 4066개소에 대하여 대면예배, 모임, 행사, 단체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경기도는 다수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하는 등 공공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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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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