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에서 'LG윙'을 소개했다. 약 20초 분량의 초청장 영상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만들고 동시에 뒷면에 숨어있던 화면도 모습을 드러낸다.
초청장 영상 말미에는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때 삶은 기대 이상이 된다(Life gets better in unexpected ways when you discover the unexplored)'는 문장이 나타난다.
이 문장은 기존과 다른 새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암시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하고 있지만, 고객의 사용 패턴과 생활양식은 오히려 개인화, 세분화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네이버 웨일(NAVER Whale), 픽토(Ficto), 레이브(Rave), 투비(Tubi),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등 플랫폼 파트너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LG전자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LG 듀얼 스크린' 때부터 지속해온 협업을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 사용 편의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설 라인(Universal Line)’으로 이원화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제품들과 차별적으로 운영한다.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획일화된 스펙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LG전자의 과감한 변신"이라며 "이런 도전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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