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로 코로나19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도 100명 이상이 모이는 축제,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콘서트, 학술행사 등 5종(4제곱미터 당 1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6개 업종 1만9896개 시설에 대한 도·시군 공무원(26개반 738명) 합동점검은 2단계와 동일한 강도로 시행해 위반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집합금지, 고발조치,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 우수 음식점에 대해 현재 시행 중인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인허가도 방역전문가가 참여하는 검토단계를 거쳐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가을 행락객 밀집이 예상되는 국·도·군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가을철 단풍 명소도 내장산과 대둔산 등 케이블카는 탑승 정원을 50% 내로 제한하고, 관광객 방역수칙 지도·관리를 위한 인력을 배치하여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점검 등 방역 현장을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는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가을철 독감과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청정전북, 안전한 지역사회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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