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한국애브비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에이워크(A-Walk) 2020'이 목표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멈춤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걷기 기부 어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활용해, 직원 참여 걷기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 시행된 에이워크는 한국애브비의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당 기간동안 참여한 직원들의 걸음걸이 수를 합산한 총 걸음 수에 따라, 회사가 매칭 기부를 하고 있다. 올해는 201명이 참여해 목표인 5천만 걸음을 훌쩍 넘어 총 6천 4백만 걸음을 달성했다. 매칭 기부 금액 역시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기부금은 희귀난치질환 환우회로 전달돼, 환우들에게 특수영양식 등을 전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온택트 사회공헌 활동은 ‘팝아트 초상화’로부터 시작됐다. 2014년부터 일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해 모든 직원들이 장애우, 희귀질환자 등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왔다. 올해는 환우회 등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신청한 장애우와 암·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사진으로 초상화 밑그림을 그린 뒤, 줌(Zoom)을 활용해 열린 팝아트 전문가 강연에 직원들이 참여해 가이드에 따라 직접 팝아트 초상화를 채색해 전달함으로써,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찾고 장애와 질환 극복의 희망을 키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환경을 고려해 온택트 형태로 지난 6월 진행됐다. 

한국애브비는 '혁신적 치료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유관협회와 함께 매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복지정보 책자는 정부와 민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비, 간병비, 생계비 등 재정적 지원을 포함, 각종 복지정보를 총망라한 책자 형태의 자료다. 산정특례 제도 및 본인부담상한제 등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의료비 지원정보 뿐만 아니라 쉼터 이용, 질환 관련 자조 모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긴 투병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복지정보’ 책자를 통해 한 눈에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유관 기관 및 환우회 등 사이트를 통해 언제라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애브비 최정빈 과장은 “처음에는 환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한걸음 한걸음이 내 자신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내는 원동력이 됐다. 내 건강도 챙기면서 환우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봉사활동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지난 8월 임직원 자녀 50여 명을 초청,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 자녀들이 의학 및 제약의 근간인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전문 과학교육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임직원과 자녀들이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과학 수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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