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소캅타젠 마라류셀’ 등 2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자누브루티닙’은 대상질환을 추가 지정해 4일 공고했다.
희귀의약품은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으로 식약처장의 지정을 받은 의약품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리소캅타젠 마라류셀(주사제)은 미만성 대B-세포 림프종, 원발성 종격동 대B-세포 림프종, 소포성 림프종 등급 Ⅲb에 쓰인다.
페드라티닙(경구제)는 골수섬유화증 치료제다.
자누브루티닙(주사제)의 대상질환은 기존 외투세포림프종에서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을 추가했다.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은 단백질의 형태인 글로불린이 응집돼 발생하는 거대글로불린혈증과, 이로 인한 혈장 점도의 증가, 골수에서 림프형질세포성 림프구의 증식이 특징적인 림프증식성 질환이다.
식약처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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