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교정시설과 관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남부교도소 전수검사 결과 밀접접촉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현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 치료 중인 수용자는 총 11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동부구치소 57명 ▲경북북부2교도소 43명 ▲서울남부교도소 7명 ▲서울구치소 3명 등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수는 1276명이다.
현재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입 수용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뒤 2주간 격리조치하고 있다. 신입 수용자는 격리해제 전 PCR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경우만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수용된다.
모든 교정시설에서 외부와 접촉이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1번씩 각각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동부구치소는 3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법무부는 7일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70여 명과 수용자 600여 명에 대해 17차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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